구·차부터 랩몬스터까지,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 완전체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이 완전체를 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7일 KBS 2TV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이하 '새소년')의 1차 티저 영상 '첫만남에 대하여' 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구라, 차태현을 비롯해 영화배우 김병옥, 젝스키스의 은지원,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등장해 어느 곳에서도 본 적 없는 다섯 명 멤버들의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구라와 차태현의 둘의 만남은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김구라는 함께 출연하게 된 차태현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그는 차태현에게 "너와 함께 나오면 욕은 안 먹을 것 같다"고 고백해 차태현의 '국민 호감' 이미지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며 '호감스틸러'를 자처했다. 반면 차태현은 김구라와의 조합이 신선하면서도 '뻘쭘할 것' 같다고 난색을 표현해 둘 사이의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충무로의 신스틸러 김병옥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의 작품들에서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악역을 도맡았던 그는 잠깐의 티저 속에서도 반전의 매력을 방출했다. 눈썹문신 사실을 커밍아웃 하는가 하면, 실소를 자아내는 아재개그로 동생들을 당혹시켰다.

다음으로 등장한 사람은 리얼리티의 절대 강자 은지원. 각종 리얼리티 예능에서 '형들 잡는 엉뚱한 동생'의 대명사였던 그는 악역전담배우 김병옥과의 첫 대면에서 어색함과 동시에 어려워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지원이 또 한 번 '형들 잡는 엉뚱한 동생'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다섯 번째 멤버 랩몬스터. 방탄소년단의 리더로 무대를 압도하던 랩몬스터는 다섯 멤버 중 가장 막내로 합류했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나이 많은 형들 앞에서 군기가 바짝 든 자세로 보리차를 마시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예의 바르면서도 귀여운 막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라차차 타임슬립 – 새소년'은 5인의 멤버들이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을 체험하고 과거의 나를 찾는 '타임슬립 체험 버라이어티'로 추석 연휴 방송된다.

[랩몬스터, 김병옥, 차태현, 은지원, 김구라(왼쪽부터). 사진 = KBS 2TV '구라차차 타임슬립 – 새소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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