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선발로 변신하고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NC 우완투수 최금강(27)이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최금강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등장해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최금강은 1회초 2사 후 송광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3회초 2사 후 정근우에게 볼넷, 5회초 2사 후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준 게 전부. 아무리 0-0이란 팽팽한 상황이기는 했어도 2개의 볼넷 모두 2사 후에 나온 것이라 큰 부담은 없었다.
6회초 송광민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치며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한 최금강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이성열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이날 경기의 2번째 피안타를 기록했고 2사 후 김회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최금강의 투구수는 104개까지 향했고 좌타자 하주석의 타석이 다가오자 NC는 좌완투수 임정호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하주석 대신 차일목을 타석에 투입했고 임정호는 차일목을 초구에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NC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최금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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