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가 선발투수 최금강의 무실점 쾌투와 모창민의 결승포를 앞세워 연이틀 한화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6일) 한화에 7-6으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NC는 이날 경기도 승리하고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69승 46패 2무.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54승 66패 3무를 남겼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NC 선발투수 최금강은 개인 최다인 6⅔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9승째.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도 6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5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득점과 인연이 없었던 NC는 6회말 모창민이라는 구세주의 등장으로 선취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좌중월 동점 3점포를 날렸던 모창민은 이번엔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NC가 1-0으로 앞서 나가는 홈런. 모창민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모창민은 이날 허리 통증이 있는 박석민을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최금강은 1회초 2사 후 송광민에 우전 안타를 내준 후 6회까지 안타 1개도 헌납하지 않았다. 7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임정호에게 바통을 넘겼다. 임정호는 대타로 나온 차일목의 초구 땅볼을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8회초에는 한화가 1사 1,3루 찬스와 함께했으나 송광민이 삼진을 당하고 1루주자 이용규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득점을 하는데 실패했다. NC는 8회초 원종현에 이어 9회초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금강(첫 번째 사진)과 모창민.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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