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NC 우완투수 최금강(27)이 선발 전환 후 최고의 피칭을 선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금강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는 1-0으로 신승했다.
최금강이 6⅔이닝을 소화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이날 최금강은 패스트볼 구종보다는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했으며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했다. 최고 구속은 142km였지만 한화 타자들을 제압하는데 충분했다. 1회초 송광민에 우전 안타를 맞은 이후 6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경기 후 최금강은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 항상 (김)태군이가 던지라는대로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면서 벌써 시즌 9승째를 거둔 것에 대해 "10승보다는 팀이 1위 싸움 중이고 나의 승리보다 팀이 1승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것 하나만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가고 있다"라고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2위가 끝이 아니기에 팀이 1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최금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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