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이현승, 제 기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산 베어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80승(1무 44패) 고지를 선점했다. 이는 OB시절 포함 두산의 팀 창단 최다승이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초반 난조에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9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1홈런의 리드오프 민병헌이 승리를 이끌었다. 닉 에반스와 오재일은 각각 2타점, 오재원, 양의지, 김재호는 각각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야수들이 컨디션을 잘 유지하면서 좋은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현승이 최근에 좋지 않아 여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일찍 기용해봤는데, 어차피 마무리를 맡아줘야 할 투수다. 곧 컨디션을 회복해서 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8일부터 잠실에서 ‘한 지붕 라이벌’ LG와 2연전을 치른다. 마이클 보우덴(두산)과 임찬규(LG)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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