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삼성에 완승했다.
kt 위즈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난타전 끝에 13-9로 이겼다. kt는 47승73패2무가 됐다. 여전히 최하위. 삼성은 53승67패1무가 됐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윤요섭이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유민상의 볼넷에 이어 이해창의 좌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오정복의 중월 2루타, 상대 야수선택, 윤요섭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서 유민상의 2타점 좌선상 적시타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김재현과 김상수의 연속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박해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박한이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또 1점을 만회했다. 최형우도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5회초 2사 후에만 6점을 뽑아냈다. 이해창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심우준의 중전안타,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잡은 찬스서 대타 이진영의 좌월 스리런포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오정복의 볼넷, 유한준의 우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박경수의 1타점 우전적시타, 윤요섭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내야안타와 최형우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자 kt는 6회초 선두타자 이해창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7회초에는 유한준의 중전안타, 박경수의 좌전안타, 하준호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찬스서 유민상의 2루수 병살타로 또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7회말 상대 실책으로 박해민이 출루했고, 구자욱의 우중간 1타점 3루타, 최형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 이승엽의 우전안타와 백상원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8회말에는 김상수의 내야안타와 박해민의 볼넷과 상대 실책, 구자욱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최형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t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고영표, 이창재, 엄상백, 홍성용, 배우열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해창이 3개의 홈런을 쳤다, kt 창단 후 첫 한 경기 3홈런.
삼성 선발투수 요한 플란데는 4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볼넷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대우, 김현우, 신용운, 장원삼, 김동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승엽이 개인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이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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