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W' 이종석·김의성·이시언, 의기투합해 한효주 살렸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철(이종석)의 노력이 뇌사에 빠진 오연주(한효주)도 살려냈다.

7일 밤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14회가 방송됐다.

강철은 진범 한상훈(김의성)의 총에 맞아 쓰러진 연주가 회복하기를 애태우며 기다렸다. 그러나 심정지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결국 강철이 오성무(김의성)에 “지금은 죽었습니다”라고 밝히게 됐다.

강철은 죽은 연주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다 태블릿을 떠올렸다. 오성무에 “연주 씨는 나랑 결혼하면서 반쯤 만화 캐릭터가 됐습니다. 그래서 총에 맞아 죽었고”라며 “그렇지만 만화 캐릭터가 됐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서 살려낼 수 있어요.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처럼.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만화 속으로 데려다 놨어요. 아직 끝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범은 오성무로 가장해 현실세계로 건너온 뒤 원격조종으로 성무를 망가뜨린 바 있다. 그리고선 태블릿을 트렁크에 넣어뒀었는데 다시 발견한 사람이 한철호(박원상)이다.

태블릿을 찾던 강철은 한철호의 함정에 빠져 밀실로 끌려갔고 이 기능을 알게 된 한철호가 “이거 무슨 만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아니냐”며 태블릿의 정체를 밝히라고 했다.

강철은 “살려야 될 사람이 있어”라고 거듭 강조하며 한철호를 병원으로 향하게 했고, 이에 앞서 박수봉(이시언)에게 “물건 그리 갑니다. 잘 챙겨요”라며 SOS를 요청했다. 그렇게 한철호는 현실세계로 건너갔고 손에 쥔 태블릿을 성무와 수봉에게 빼앗겼다. 성무는 그림을 그려 딸 연주를 살려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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