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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가 종잡을 수 없는 예고편으로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7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19회가 방송됐다. 최종회까지 단 한 회만 남겨놓은 상황. 19회에서는 더욱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담겼다.
이날 신준영(김우빈)은 병세가 더 악화돼 잦은 기억 장애에 휩싸였다. 노을(배수지)와 있을 때, 이제는 다시 보지 않겠다 선언했던 친부 최현준(유오성)과 함께 있을 때도 대학생 시절로 되돌아갔다. 노을과 최현준을 비롯해 신준영을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 했다.
노을은 마치 자신도 대학생 시절로 되돌아간 것처럼 신준영에게 맞췄다. 뿐만 아니라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자신을 까맣게 잊은 채 홀로 돌아간 신준영을 기다렸다. 노을과 다시 만난 신준영은 병원에 가길 거부하는 노을에게 “왜? 나랑 같이 죽고 싶니? 따라가고 싶어?”라고 말했다. 또 “그래 같이 죽자 그럼”이라고 말해 시한부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살려주세요”라고 절규하는 신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신준영은 자신의 연적이자 배다른 형제인 최지태(임주환)도 알아보지 못했다.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인 신영옥(진경)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기억 못해서”라고 사과했다. 반면 노을과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신준영의 모습도 그려졌다. 노을의 “이게 내가 믿고 싶은 세상이야”라는 말이 최종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피 엔딩도, 세드 엔딩도 쉽사리 단정지을 수 없는 20회 예고였다.
앞서 김우빈은 제작보고회 당시 마지막회의 엔딩 때문에 ‘함부로 애틋하게’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많은 작품들의 러브콜 끝에 ‘함부로 애틋하게’를 택했던 김우빈. 이런 그이기에 김우빈이 반한 최종회가 흔하디 흔한 멜로 드라마의 결말은 아닐 거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처음부터 시한부라 밝혔던 것처럼 신준영의 죽음으로 끝나는 새드 엔딩이 될지 아니면 신준영이 기적적으로 생을 이어가게 될지, 그것도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반전 혹은 감동이 숨겨져 있을지.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최종회는 8일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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