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NC를 넘어야 기적도 바라볼 수 있다.
KBO는 9월 6일까지 우천으로 순연된 총 55번의 잔여경기 일정을 지난 7일 공식 발표했다. 오는 9월 18일까지 기존에 편성된 경기들이 모두 진행된 다음 9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추가로 편성된 55경기가 거행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9월 6일까지 우천으로 총 12번의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롯데는 오는 18일 사직 넥센전을 끝으로 기존 일정을 마무리한 뒤 21일 대구 삼성전부터 잔여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뒤이어 24~25일 마산 NC 2연전, 27~29일 사직 kt 3연전, 10월 1~2일 사직 NC 2연전, 4일 잠실 두산전, 6일 사직 LG전, 7~8일 사직 넥센전이 롯데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천적’ NC와의 4번의 맞대결이다. 롯데는 올 시즌 NC에게 상대 전적 1승 11패의 극심한 열세에 몰려 있다. 승패마진이 무려 -10이다. 다른 천적 관계를 살펴봐도 ‘-10’은 없다. 한화가 두산에 2승 11패를 거뒀고, KIA 역시 넥센에 2승 10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kt도 NC를 상대로 3번의 승리와 1번의 무승부를 챙겼다.
롯데는 지난 NC와의 12번 맞대결에서 38득점-90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3.17득점, 7.5실점을 한 셈이다. 롯데 타선은 NC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고, 롯데 투수들은 NC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기록을 보면 조쉬 린드블럼(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88), 박세웅(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46), 박진형(5경기 평균자책점 5.93) 등의 기록과 재크 스튜어트(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90), 에릭 해커(1승 평균자책점 1.50), 이민호(5경기 2승 평균자책점 2.86) 등의 그것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롯데는 현재(8일 오전)까지 122경기를 치른 가운데 55승 67패 승률 0.451을 기록 중이다. 승패 마진은 -12. NC와의 승패 마진 -10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IA와 4.5경기 차까지 벌어진 상태에서 남은 22경기 사활을 걸어야 한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22경기서 최소한 5할 이상의 승률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천적 NC와 펼치는 4번의 맞대결에서 반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잔여경기 상대팀인 두산, LG, 삼성은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kt 역시 5승 6패로 대등해 NC전이 막판 기적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NC에게 절반만 이겼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순위싸움에 있어 수월했을 것이다. 이상하게 NC만 만나면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라며 “어쨌든 남은 4번의 NC전에서는 총력전을 펼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롯데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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