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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체코 출신인 안양한라의 마르티넥 감독이 한국 아이스하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마르티넥 감독은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17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르티넥 감독은 한국 아이스하키에 대한 생각도 함께 나타냈다. 마르티넥 감독은 지난 2005년 안양한라에 입단해 아시아리그 MVP를 수상한 경험이 있고 지난 2010년 안양한라의 아시아리그 챔피언 등극을 이끌기도 했다.
아시아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안양 한라의 마르티넥 감독은 "지난시즌 우승을 했지만 올시즌 일본팀들이 전력을 보강해 강해졌다. 사할린은 새로운 선수 8명을 영입했다. 한국팀들도 강해졌고 올시즌은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는 경쟁 구도가 됐다"면서도 "우리는 올해도 챔피언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며 올시즌 각오를 나타냈다.
마르티넥 감독은 사할린(러시아) 등과의 아시아리그 우승 경쟁에 대해선 "사할린은 러시아의 강팀이다. 지난시즌 결승에서 우리에게 패해 단단히 벼르고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 사할린과의 경기가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빅매치는 내년 4월에 있을 파이널"이라며 "사할린보단 일본의 오지 이글스가 경계된다. 새로운 용병을 영입하고 전력이 좋아졌다. 사할린보다 오지가 더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말 안양에서 첫 홈경기를 한다. 선수들의 부상도 있지만 홈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르티넥 감독은 한국 아이스하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견해도 보였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8 평창올림픽에 출전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캐나다 체코 스위스와 조별리그에서 대결한다.
마르티넥 감독은 "올림픽 출전 자체가 한국 아이스하키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조편성에서 강팀과 만나게 됐지만 좋은 코치진이 있고 매일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경기는 0-0으로 시작하고 6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년반 동안 잘 준비한다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놀랄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눈에 띄게 큰 성장을 했다. 일본과 세계선수권서 대결하면 많은 골을 허용하며 패했지만 지난 대결에서 일본에 승리했다. 세계랭킹 23위지만 개인적으로는 15-16위 정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넥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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