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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신생팀 대명 킬러웨일즈의 송치영 감독이 아시아리그 첫 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송치영 감독은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17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시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가운데 대명은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송치영 감독은 "올시즌 6경기를 미리 했다. 안양 한라와 사할린을 상대로 경기했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배우는 과정이다. 6경기 뛰면서 선수들이 익숙해진 모습이다.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승은 첫 경기부터 하고 싶었다"는 송치영 감독은 "경기에 들어가면서부터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안양 한라전과 사할린전에서 배운 것이 많았다. 신생팀이라고 해서 무조건 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이번 주말 하이원 경기에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첫 승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대명은 오는 10일부터 고양에서 하이원을 상대로 3연전을 치른다.
송치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신입 선수들이다. 경험도 없어 초반에는 잘하다가 한번 무너지면 팀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며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자기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상무에서 제대한 선수들이 2명 있고 하이원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경험도 중요하지만 자신감도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주장이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팀 전력이 안정궤도에 접어들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송치영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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