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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인 걸그룹에게 롤모델은 빼놓지 않고 묻는 단골 질문이다. 추구하는 그룹의 색깔이나 방향성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틴(혜주 은진 혜빈 세아)은 롤모델을 묻자, "무대 장악력이 엄청난 씨스타 선배님!"이라고 미소를 띄웠다.
"씨스타 선배님은 정말 무대를 씹어 먹는다는 게 어떤 건지 보여주시는 거 같아요. 저희가 4명이기도 하잖아요. 씨스타 선배님 무대를 보면 실력도 엄청 나시고, 무대 장악력과 그 포스, 아우라가 넘쳐요.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도 좋고요. 각 멤버가 다른 매력이고, 능력도 다르시니까 저희가 배우고 싶어요."
멤버 혜주는 "기회만 된다면 배우로도 활동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롤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꼽았다. "정말 모든 발자취를 제가 따라가고 싶어요. '붕붕아' 그러면서 술 취한 모습도 너무 귀여우시고, 어떤 면에서는 카리스마 넘치시잖아요."
세아는 가수 현아의 팬을 자처했다. "정말 팬심으로 좋아해요. 무대가 정말 멋있고, 춤도 정말 잘 추시고,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보면 춤추는 영상을 많이 올리시는데, 항상 보면서 감탄하죠." 혜빈은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배우 김지원을 꼽았다. 은진은 "무대에서 드라마틱한 표현을 잘 하시는 것 같다"며 가수 에일리를 말했다.
하이틴은 하루 아침에 인기를 얻는 것보다 많은 경험을 쌓으며 한 단계씩 올라가고 싶다고 바랐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싶다. "물론, 갑자기 큰 인기를 얻게 되면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한 계단씩 올라가고 싶어요.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올라가면서 여러 분들에게 다가갈게요!"
아직은 풋풋하고 순수한 눈을 가진 하이틴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큰 가능성을 가졌다. 추석을 마치고 정식으로 데뷔하는 하이틴이 인사를 전했다.
"저희 대신 추석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건강하게 많이 드세요. 추석 이후엔 저희가 데뷔를 하니까 저희 보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저희는 추석에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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