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용희 감독도 전병두 은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병두에 대해 언급했다.
2011년 11월 어깨 수술 이후 5년여간 재활을 이어오던 전병두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SK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SK는 "김용희 감독의 동의를 얻어 올해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전병두를 한 차례 등판시키는 은퇴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며 "전병두가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훈련 태도로 선후배 선수들에 귀감이 되면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점을 높이 평가해 1군 마운드에서 홈팬들에게 마지막 피칭을 할 수 있는 은퇴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복귀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으면서 재활을 열심히 했다. 최대한 노력했다"며 "좋은 결실을 보이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재활은 자기와의 싸움인데 한 번도 놓지 않더라"라고 전병두에 대해 칭찬한 뒤 "그래서 성공적으로 재기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상이 깊었던 것 같다. 본인은 얼마나 답답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퇴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은퇴 경기가 아닌 정상적인 1군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라며 "감독이 아닌 야구 선배로서 아쉽다"고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팀에 헌신한 선수에 대해 소속팀이 은퇴 경기를 치러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SK 전병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좋은 사람' 전병두, 은퇴 때도 변함 없었다 [고동현의 1인치]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