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이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은 끝내 지원이 없었다. 9패 위기다.
이태양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태양은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태양이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한 건 지난달 14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5일만이다. 더불어 올 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다. 다만, 한화 타선은 이태양이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단 1득점도 못 올렸다.
1회초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이태양은 2회초에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이태양은 볼카운트 1-0에서 몸쪽 직구를 던졌지만,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홈런이 됐다. 이태양이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범한 실점이었다.
이태양에겐 한화가 0-1로 뒤진 채 맞이한 3회초도 위기였다. 선두타자 이대형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후 하준호(볼넷)-이진영(안타)-유한준(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놓인 것.
하지만 이태양은 노련하게 추가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끈 이태양은 이어 유민상은 3루수 땅볼 처리, 3회초를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경기 중반 들어 안정감을 찾았다. 4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이태양은 5회초 1사 후 하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진영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이태양은 6회초 1사 후 박경수(안타), 유민상(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했으나 이번에도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다. 이해창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처리한데 이어 대타 윤요섭은 투수 땅볼로 막아낸 것. 이태양은 이어 한화가 0-1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겨줬다.
이태양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3경기서 3승 8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서 총 2⅓이닝 평균 자책점 34.71을 남긴 터였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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