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밴헤켄이 2경기 연속 대량실점했다.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무대 복귀 후 첫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로 쾌속질주했던 밴헤켄은 지난 등판에서 주춤했다. 다름 아닌 SK전이었다. 2일 경기에 나서 5이닝 9피안타 5실점했다. 그럼에도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시즌 성적은 7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14.
출발은 깔끔했다. 1회 선두타자 헥터 고메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이명기는 2루수 땅볼, 최정은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재원과 김강민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나주환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내줬다.
3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김동엽과 고메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됐다. 이명기의 땅볼로 1사 2, 3루로 바뀐 상황.
최정을 넘지 못했다. 최정에게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실점은 순식간에 5점으로 늘어났다.
4회는 실점 없이 끝냈다. 2아웃 이후 고메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명기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 끝. 5회에는 최정-정의윤-이재원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세 타자로 막았다.
5회까지 98개를 던진 밴헤켄은 팀이 2-5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양훈에게 넘겼다.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6승은 무산됐다.
경기 초반 내준 홈런 2방으로 인해 적지 않은 실점을 한 밴헤켄이다. 그래도 4회와 5회는 무실점으로 넘기며 5이닝을 소화한 점은 위안거리였다.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53개)과 포크볼(33개)을 주로 던졌다. 커브도 10개 섞었다.
[넥센 앤디 밴헤켄.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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