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를 앞세워 갈 길 바쁜 LG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81승 44패 1무로 선두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3연승이 좌절된 LG는 59승 65패 1무.
이날 두산 선발투수로 나선 보우덴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18승), 유희관(15승)에 이어 세 번째 15승 투수를 배출했다.
양팀은 5회초까지 0-0으로 팽팽했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LG. 4회까지 보우덴에 퍼펙트로 막혔지만 5회말 공격에서 박용택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루이스 히메네스 역시 중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열었다. 오지환의 1루 땅볼로 1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여기에 양석환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주자 박용택이 득점했다. 하지만 유강남의 번트가 1루수 플라이로 이어지고 3루주자 히메네스도 아웃되면서 허망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그러자 곧바로 두산이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1사 후 민병헌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오재원이 1루 땅볼로 민병헌을 3루로 보냈다. 닉 에반스는 볼넷 출루. 김재환의 타구는 1루수를 외면하고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빠져 나갔고 주자 2명이 득점해 두산이 2-1로 역전할 수 있었다.
7회초에는 1사 후에 등장한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두산이 3-1로 달아났다. 양의지의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9회초에는 민병헌의 타구를 2루수 손주인이 잡았지만 송구하는데 애를 먹은 사이 3루주자 박건우가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두산은 보우덴에 이어 윤명준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 홍상삼이 올라와 LG 타선의 추격을 저지했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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