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또 하나의 15승 투수가 탄생했다.
두산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4-2 승리와 함께하며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보우덴의 15승으로 세 가지 기록을 잡았다. 그리고 여태껏 한번도 없었던 대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
먼저 두산은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외국인투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더스틴 니퍼트의 19승과 보우덴의 15승이 더해지니 34승이 나왔다. 2007년 두산은 대니얼 리오스의 22승과 맷 랜들의 12승을 거둔 적이 있는데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KBO 역대 최초로 한 팀에서 외국인선수 2명이 15승 이상 거두는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이전에는 2002년 KIA의 키퍼(19승)와 리오스(14승)가 동반 14승 이상을 거둔 게 한 차례 있었다.
아울러 두산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15승 이상 투수를 3명 배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미 15승을 달성한 유희관이 이 기록과 함께 한다.
KBO 리그 역대 4번째 기록. 1982년 삼성이 권영호, 황규봉, 이선희가 나란히 15승씩 거뒀고 1994년 LG는 이상훈(18승), 김태원(16승), 정삼흠(15승), 2000년 현대는 김수경, 임선동, 정민태 모두 18승씩 거둔 전례가 있다.
한편 두산은 앞으로 장원준이 1승만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쓸수 있다. 바로 역대 최초로 한 시즌에 15승 투수를 4명 배출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판타스틱4'의 탄생이 아닐 수 없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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