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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시가 ‘쎈’ 입담을 폭발시켰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래퍼 산이, 씨잼, 제시,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한 ‘쇼미더스웩(Show me the swag)’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시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귀걸이가 언급되자 “하도 오래 해서 이걸 안 하면 벌거벗은 것 같다. 뭔가 안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가 “스웩이네요”라고 말하자 제시는 “이게 스웩이 아니고”라고 지적한 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색깔이 스웩”이라고 설명했다.
제시는 씨잼의 얼굴에 대해 디스를 이어 나갔다. 제시는 씨잼이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고 평했다. 씨잼보다 5세 많은 제시는 “이 XX는 누나라고도 안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신에 대해서도 센 입담을 발휘했다. 씨잼이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바로 문신을 시작했다고 말하자 제시는 “그리고 중독이 된다”며 “그러다가 (박)재범이 되는 거”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또 제시는 복싱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권투를 한 달 배웠는데 코치들이 이시영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제시는 “세 달만 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제시는 “(복싱을) 하고 싶은데 코를 수술했지 않나”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제시는 과거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코와 눈을 성형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제시는 “그래서 (성형 수술 때문에) 복싱은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시의 성형수술 고백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난 눈, 코를 했다. 근데 여기(가슴)를 했다고 사람들이 너무 말한다. 옛날에 했다. 이걸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 아니냐. 보여주는 게 아니고 감추는 게 더 싫다”며 “이게 진짜 답답하다.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되지 않나. 다 가슴이 너무 티난다고 한다. 그걸 굳이 감춰야하냐. 내가 돈 내고 예전에 한 건데”라고 억울해 했다.
이와 함께 제시는 “진심으로 이런 걸 한번이라도 방송에서 말하고 싶다. 없는 애들이 꼭 티 난다고 한다”면서 “아이돌들도 많이 한다. 그런데 그걸 감춰 놓고 ‘난 안 했다’고 한다. 회사가 말하지 말라는 것도 있는데, (감추지 않고 이야기하는) 이게 나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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