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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이경이 과거 '묻지 마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럭키박스'에서는 배우 이이경은 럭키박스 주인공 유다은과 로맨틱 데이트를 떠났다.
이날 이이경은 직접 자가용을 운전해 유다은 집 앞으로 향했고, 유다은이 나오자 옷차림을 걱정해 설레게 했다.
이어 이이경은 유다은에 "오늘 드라이브와 산책을 하며 맛있는 걸 먹자. 기분이 이상하다. 데이트하는 거 같다"라고 고백했고, "현재 부상으로 무용을 못 하지 않냐. 다양한 거에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이경은 "나도 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 다리도 다쳐 인대가 끊어졌다"라며 "심지어 19살 때는 묻지 마 폭행을 당해 임플란트를 했다. 이틀간 기절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하고 싶은 것도 매일 바뀌었다. 그래서 미운 오리 새끼였다. 하지만 근래 부모님이 나에게 '네가 이렇게 (배우가) 될 줄 몰랐다'라고 하셨다. 널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유다은은 이이경에 "눈물 날 거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이경은 "울지 말아라. 사실 내가 더 눈물이 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다은은 이이경에 "한 가지 부탁할 게 있다. 노래 불러달라. '오늘은 가지 마' 아시냐"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소름 돋는 게 뭔지 아냐. '오늘은 가지 마' 녹음한 게 있다"라며 유다은을 위해 세레나데를 선물했다.
또한 이이경은 유다은의 친구에 영상 통화를 걸어 "우리 사귄다"라고 말했고, 친구는 이이경에 "오빠가 너무 아깝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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