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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최민수 아들 유성이 연기로 전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큰 아들 유성이와 이별을 앞둔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은 제작진에 "지난 4개월 동안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 (유성이가 캐나다로) 떠나야 하니까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에 "이 곳이 유성이가 토론토 대학 휴학 후 다니게 될 연기 아카데미다. 연기, 연출 등 종합 예술을 배우는 곳이다"라며 토론토 연기 아카데미를 보여줬고, 최민수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강주은은 유성에 "유성이가 다른 계획에 도전하지 않냐. 너는 아직 어리고, 먼 길이 남아 있다. 많은 경험으로 인생을 채워라. 그 길이 조금 달라도 괜찮다"라고 조언했고, 최민수는 "유성이 나이 때는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할 혼란을 많이 겪을 시기다. 나이 먹어서도 마찬가지다. 그게 자기 자신을 지키는 거다. 내 생각 속에 편견이 있으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성은 제작진에 "어른이 된 후 부모님과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4개월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슬프고, 아쉽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최민수는 유성에 "22년 전 너희 엄마를 만나러 처음으로 캐나다에 갔었다. 엄마의 부모님은 딸을 나에게 보내고 22년 간 외로워하셨다. 이제 엄마의 빈자리를 유성이가 채우는 거다"라고 말했고, 유성은 "보고 싶을 거다. 사랑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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