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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매직 마이크 XXL’ ‘사보타지’ 등에 출연했던 조 맨가니엘로가 벤 에플렉이 각본, 주연, 연출을 맡는 ‘배트맨’ 리부트의 메인빌런 데스스트로크(Deathstroke)로 확정됐다.
DC 엔터테인먼트 회장이자 CCO(최고 창조 책임자) 제프 존스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벤 애플렉이 데스스트로크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면서 조 맨가니엘로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마브 울프맨과 조지 페레즈가 창조한 캐릭터 데스스트로크는 1980년 ‘뉴 틴 타이탄즈’ #2에 처음 등장했다. 위자드 매거진은 역대 24번째, IGN은 32번째로 강력한 빌런이라고 평가했다. ‘데스 스트로크 더 터미네이터’로 불리기도 하는 빌런으로, DC코믹북 역사상 가장 파워풀한 용병이자 암살자다.
본명은 슬레이드 윌슨이다. 슈퍼솔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성인 남성의 10배의 근력과 두뇌의 90%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오른쪽 눈을 실명했으며, 왼쪽 눈에는 적외선 센서를 탑재했다.
1991년 등장한 마블의 데드풀이 데스 스트로크를 참고해 만든 캐릭터다. 데드풀의 본명도 데스스트로크의 슬레이드 윌슨과 비슷한 웨이드 윌슨이다.
그러나 데드풀을 창조한 작가 롭 리펠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너디 팝(Nerdy Pop)과 인터뷰에서 “데드풀은 뚱뚱한 데스스트로크에 비해 더 날렵하고 더 ‘닌자’처럼 보인다”며 둘 사이의 차이를 언급했다.
[사진 제공 = 보스 로직 트위터, DC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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