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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는 어둡고, 무겁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원작 코믹북의 영향이지만, 영화 관객은 심각한 블록버스터를 원치 않는다.
‘저스티스 리그’부터 DC 확장 유니버스의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DC 엔터테인먼트 회장이자 CCO(최고 창조 책임자) 제프 존스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나는 과거에 ‘DC영화는 투지 있고 어두운데, 이것이 차별화를 만들겠지’라고 생각했다. 이보다 더 잘못된 생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희망과 낙관”을 언급하며 ‘저스티스 리그’는 과거의 기조에서 탈피할 것임을 암시했다.
제프 존스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저스티스 리그’에서 메인 플롯과 캐릭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벤 애플렉), 원더우먼(갤 가돗)이 메타휴먼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플래시(에즈라 밀러), 사이보그(레이피셔)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외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최근 웨일스 출신의 배우 줄리언 루이스 존스가 합류했다. 콜린 파렐과 미치엘 휘즈먼의 출연 루머도 흘러 나왔다.
윌렘 데포가 맡은 캐릭터는 아쿠아맨의 멘토인 벌코이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찰스 댄스가 빌런 스테판 울프 출연 물망에 올랐다.
‘위플래쉬’의 J.K 시몬스는 고든 국장 역으로 등장하며, 최근 자신의 촬영 분량을 마쳤다.
DC 확장 유니버스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3월 23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8월 5일
‘원더우먼’ 2017년 6월 2일
‘저스티스 리그’ 2017년 11월 17일
‘아쿠아맨’ 2018년 7월 27일
‘플래시’ 2018년 3월 16일
‘샤잠’ 2019년 4월 5일
제목 미정의 ‘저스티스 리그’ 속편 2019년 6월 14일
‘사이보그’ 2020년 4월 3일
‘그린 랜턴 군단’ 2020년 7월 24일.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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