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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유망한 신인 여배우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중국 신인 여배우 겸 탤런트 쉬팅(徐婷)이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림프암으로 세상을 등졌다고 현대금보(現代金報) 등 중국 언론이 9일자로 보도했다. 향년 26세.
중국 안후이성 출신인 쉬팅은 지난 2010년 사극 '서시밀사(西施密史)'로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북표동화(北漂童話)'(2014), '봉채팔선(蓬菜八仙)'(2013) 등 드라마에 조연 및 주연으로 출연했고 '삼림여신(森林女神)'(2013), '대병(大兵)CEO'(2013) 등 영화에 주연 여배우로 출연했다.
쉬팅은 드라마 촬영 강행군이 있는 날에는 한때 하루에만 커피 14잔을 마시며 52시간 연속 촬영에 임할 정도로 그동안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었다고 중국의 선배 남자 배우 황하이보(黃海波.39)가 중국 현지 매체로 밝히기도 했다.
쉬팅은 지난 6월에 건강 검진을 받다가 림프종이 발견되어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완치되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사진 = 쉬팅(현대금보)]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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