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년간 선수 등록이 금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한국시간) 유소년 선수 이적 및 등록 금지 위반과 관련해 레알과 아틀레티코가 낸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두 구단은 2005년 이후 유소년 선수를 여러 차례 데려온 것이 드러나면서 지난 1월 FIFA로부터 1년간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FIFA는 18세 이하 유소년 선수의 해외 이적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이에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즉각 항소를 냈지만 최종 기각됐다. 이로써 두 구단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졌다.
바르셀로나도 같은 이유로 2015년 선수 등록을 하지 못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항소가 기각된 것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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