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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차승원이 '뉴스룸'에 출연, 깊이 있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김정호 역을 맡은 차승원은 손석희 앵커의 소개로 등장,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와 역사로 기록되지 못한 조선의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최초로 그린 만큼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오랜 시간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차승원은 "배우는 사람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직업인데 인생을 잘 산 사람이 연기도 잘한다는 생각을 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며 살아가면 제가 좋은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연기와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전했다.
여기에 역사 속 실존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굉장히 힘들다. 김정호라는 인물을 훼손할까봐 걱정이 앞섰다. 그 분의 사상이나 신념을 쫓아가고자 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해 차승원의 연기로 그려진 김정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9개월에 걸친 촬영 기간 동안 대한민국 곳곳을 누빈 소감으로 "대한민국의 절경을 모두 담았다. 특히 맑은 날씨의 백두산 천지는 깜짝 놀랄 만한 광경이었다"고 전해 영화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사계절 풍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차승원은 "모든 작품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작품을 통해서든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배우,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배우 인생에 대한 소신 있는 철학을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인터뷰가 마무리됐다.
['뉴스룸' 차승원 손석희. 사진 = JTBC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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