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가 1군에 합류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포수 정범모가 등록됐고, 조인성이 말소됐다. 정범모가 1군에 등록된 건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1군에서 한 번 기용해봐야 할 타이밍이 됐다. 오늘 당장 나올지는 경기를 지켜봐야 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무릎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정근우는 이날 결장한다. 정근우는 서산으로 건너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몸 상태가)안 좋은 것 같다. 좋은 공기 마시고 돌아오라고 했다”라는 게 김성근 감독의 설명이다. 다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1군서 제외되진 않았다.
정근우의 공백은 오선진이 메운다. 오선진은 전날 정근우 대신 2루수로 기용돼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9회말에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성근 감독은 오선진에 대해 “마지막 볼을 잘 골라냈다. 벤치에서 ‘스트라이크 아닌가?’ 싶을 정도의 볼이었다. 2루 수비도 잘 보더라”라고 전했다.
[정범모.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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