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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맹활약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활약을 해외 언론이 집중보도했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날린 이대호는 이후 볼넷과 안타를 추가하며 이날만 3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64를 기록,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계속 이어갔다.
이대호의 활약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도 큰 관심을 가졌다. 매체는 “이대호가 홈런포로 다시 좌투수를 제압했다”며 이날 좌완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의 맹활약을 자세히 전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이대호의 공격력이 최근 뜨겁다. 9경기에서 33타수 13안타(0.394) 8타점을 기록해 지난달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공백을 무색케 했다”고 말했다.
또한 좌투수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대호는 좌투수에게 ‘특별함’을 가지고 있고, 남은 시즌에서도 ‘한국거포’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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