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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유치원 주삿바늘 학대사건, '착해지는 주사'의 정체는?
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주삿바늘을 둘러싸고 한 유치원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논란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본다.
충남 예산에 있는 한 공립 유치원이 발칵 뒤집혔다. 한 아동의 학부모가 아이를 씻기는 도중 옷에 묻어 있는 선명한 핏자국을 발견한 것. 학부모는 깜짝 놀라 바로 옷을 벗겨 아이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의 팔에서 발견된 것은 다름 아닌 주삿바늘 흔적. 게다가 바늘에 찔린 상처는 한두 개가 아니었다고 한다. 곧바로 유치원에 항의 전화를 했지만 담당 교사가 집까지 찾아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억울해했다.
문제는 이 주삿바늘의 흔적이 다른 아동의 팔에서 또 발견 된 것이다. 과연 아이들의 팔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이 상처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같은 이야기를 했다. 유치원 선생님이 착해지기 위해 맞는 주사라며 본인들에게 주사를 놨다는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주사기 안에 빨간 액체가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의료용 테이프를 들고 다니며 아이들의 손까지 묶었다는데, 하지만 현재 해당 교사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명 '착해지는 주사'를 놓고 벌어진 진실공방.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치원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논란, 그 진실을 파헤쳐본다.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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