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생각보다 더 빨리 좋아졌다."
LG 양상문 감독이 우완투수 임찬규의 분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찬규는 8일 잠실 두산전서 선발 등판, 5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패배하면서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투구내용은 좋았다.
양상문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생각보다 더 빨리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임찬규는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할 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구속이 떨어지면서 올 시즌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최근 점점 예전의 구위를 회복하고 있다.
양 감독은 "팔 높이를 올렸더니 좋아졌다. 팔을 내리니 공이 높게 들어갔는데 어제는 그렇지 않았다. 예상보다 빨리 좋아지고 있다. 구속이 올라갔다"라고 반색했다. 이어 "올 시즌에는 지난 2년 공백을 잘 메워주느냐가 키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LG 마운드의 미래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88.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을 떠나서 LG가 꾸준히 관리해야 할 투수다. 양 감독은 "임찬규도 그렇고, 이준형도 작년보다는 전체적으로 올 시즌이 좋다"라고 말했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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