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8월 부진을 완벽히 씻고 있다.
윤희상(SK 와이번스)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72에 그친 윤희상은 9월 첫 등판인 3일 NC전에서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시즌 성적은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19.
이날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윤희상은 임병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루에서 서건창이 포스아웃. 이후 임병욱의 도루 시도를 이재원이 저지하며 2사 주자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이후 김하성 타구 때 3루수 최정의 포구 실책으로 2사 2루가 됐지만 윤석민을 1루수 뜬공으로 막고 무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윤희상은 3회 역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마감했다.
4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중전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윤석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으며 1실점했다.
5회는 깔끔했다. 박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동원은 포크볼을 이용해 삼진으로 솎아냈다. 강지광은 유격수 땅볼.
5회를 완벽히 막자 타자들이 화답했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이 5회 2아웃 이후 대거 4득점하며 4-1 리드를 안긴 것.
5회까지 58개만 던진 윤희상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에도 다르지 않았다. 6회부터 8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이닝 1실점. 8월 5차례 등판서 한 차례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9월에는 2경기 연속 이를 달성했다.
SK는 한 때 김광현 부재와 함께 다른 선발투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6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선발진이 안정을 되찾자 4위와 함께 5할 승률도 복귀했다. 9월 서늘한 바람과 함께 돌아온 윤희상이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SK에 큰 힘이 되고 있다.
[SK 윤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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