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가 일본에 혼쭐났다. 고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1만2000피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챌린지 D조 예선 첫 경기서 일본에 80-73으로 이겼다. 허재호는 D조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아시아챌린지가 개막했다. 한국은 D조서 일본, 태국과 맞붙는다. 첫 경기 상대 일본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4위를 차지하며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예상대로 일본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1쿼터를 13-22로 끌려갈 정도였다.
한국은 2쿼터에 재정비했다. 25점을 따내는 사이 일본의 공격을 12점으로 묶어내면서 전반전을 38-34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에 다시 고전하면서 일본의 추격을 허용했다. 54-55로 1점 뒤진 채3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4쿼터에 겨우 승부를 뒤집었다. 이정현, 김선형의 득점이 연이어 터졌다. 김종규도 골밑에서 활약하며 일본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국은 김선형이 22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6점, 이승현도 16점을 올렸다. 김종규는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일본은 히에지마 마코토가 29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도 1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30분에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김선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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