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두산의 3연승을 저지했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10-4로 이겼다. LG는 60승65패1무가 됐다. 두산은 연승을 2에서 멈췄다. 81승45패1무로 여전히 단독선두.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양의지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오재일도 1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렸다.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류지혁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5호. 5회말에는 1사 후 이형종의 중전안타, 정상호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다시 추격했다. 계속해서 김용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대타 채은성이 2타점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6회말 1사 후 양석환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이 허준혁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27km 높은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8호. 7회말에는 승부를 갈랐다. 김용의의 우전안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박용택의 1타점 좌전적시타, 히메네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양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지환이 박성민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41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9호.
두산은 8회초 1사후 양의지가 김지용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141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0호.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자신의 최다홈런 타이기록. 그러나 두산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6⅓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거뒀다. 이어 윤지웅, 김지용, 진해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연타석 홈런을 친 오지환이 2안타 4타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6패(14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고봉재, 허준혁, 조승수, 박성민, 진야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재환과 양의지가 2안타로 분전했다.
[오지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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