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마음 편하게 쳤다."
LG 오지환이 생애 두 번째 연타석홈런을 쳤다. 오지환은 9일 잠실 두산전서 6회 1사 2루, 7회 1사 2루서 연이어 투런포를 쳤다. 6회에는 허준혁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 7회에는 박성민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쳤다.
19번째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은 생애 첫 20홈런도 눈 앞에 뒀다. 오지환은 2009년 데뷔 후 단 한 번도 20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3할도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오지환은 "직전 두 타석서 마음이 급해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부터 차분해지자고 명상을 했다. 앞 타자 양석환이 역전타를 쳐서 마음 편하게 친 것이 운 좋게 홈런이 됐다. 마지막 남은 18경기에 사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지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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