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사직구장 악몽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8회 터진 최형우의 적시타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2연패와 함께 사직구장 6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54승 1무 68패. 반면 롯데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56승 68패가 되며 8위로 떨어졌다.
롯데가 1회 황재균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자 삼성은 2회초 이흥련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롯데는 2회말 신본기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역전했다.
삼성도 물러나지 않았다. 3회초 박해민의 3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박한이의 중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이뤘다.
이후 삼성이 도망가면 롯데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6회 무사 2, 3루에서 박한이의 내야 땅볼로 다시 한 발 앞서간 상대 투수 김유영의 폭투로 1점을 보태며 5-3을 만들었다.
이번엔 롯데 차례였다.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신용운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5-5 동점.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7-5를 만들었다. 이후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최형우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2타점 결승타로 장식했다. 박해민은 2안타 3득점을 올리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마무리로 나선 심창민은 지난 사직에서의 악몽을 씻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롯데는 끝까지 승리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삼성 최형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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