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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벌레 공포증을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에서 컨디션 난조로 링거를 맞고 있던 서인국은 갑자기 앓는 소리를 내며 모자를 마구 흔들었다.
이선빈은 서인국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진 줄 알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이에 서인국은 "어허~ 귓구멍에 들어갔어"라고 토로했고, 이선빈은 벌레를 제거해줬다.
서인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길을 가다가 전봇대 위에 낙엽 같은 게 붙어있어 서 너무 신기해서 보다가 어떤 반응을 할까 궁금해서 돌을 던졌는데 얘가 내 얼굴을 팍 치고 갔다"고 벌레 공포증을 고백했다.
이때 나방이 서인국의 얼굴을 치고 갔다. 서인국은 너무 놀란 나머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강남의 장난에 또다시 기겁을 했다.
벌레 때문에 약한 모습을 공개한 서인국은 "남들이 볼 때는 내가 오버한다고 생각을 할까 봐 나도 너무 싫다. 창피하고"라고 토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나방한테 영상편지 한 번"이라고 제안했고, 서인국은 "한 마디만 할게! 이거는 정말 진심이다. 가까이 오는 건 괜찮은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때 나방이 서인국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서인국은 비명까지 지르며 줄행랑을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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