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캡틴이 2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주전 포수이자 주장 강민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말소된 선수는 외야수 김민하.
강민호는 지난달 8월 19일 경기 도중 공을 받는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20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MRI 촬영을 실시했고, 오른쪽 무릎 외측부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 23일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강민호는 지난 1일 귀국해 2군에서 재활을 진행했고, 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다.
강민호는 올 시즌 롯데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이날 전까지 101경기 타율 0.321(330타수 106안타) 17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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