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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이 3연승을 달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 휴스턴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성적 73승 68패. 반면 오클랜드는 3연승에 실패, AL 서부지구 최하위(60승 80패)에 머물렀다.
선취점부터 시애틀의 몫이었다. 1회 2사 후 로빈슨 카노의 볼넷에 이은 넬슨 크루즈의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 선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5회 2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으나 다시 7회 선두타자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은 7회말 브루스 맥스웰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와 9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 한 점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5승(11패)에 성공했다. 이어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애드윈 디아즈가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아오키와 주니노의 홈런포가 빛을 발휘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투수 다니엘 멩든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맥스웰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대호는 이날 우완투수 멩든의 선발 등판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대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4(265타수 70안타) 14홈런 49타점에서 머물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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