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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대타로 출전, 볼넷을 골라냈다.
LA 에인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서 1-2로 졌다. LA 에인절스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62승7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2연패서 탈출했다. 84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최지만은 8월 22일 마이너리그에 강등됐다. 4일 메이저리그에 돌아왔으나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8일 오클랜드전서 대타로 출전, 삼진을 당했다. 9일은 LA 에인절스의 휴식일이었고, 10일 또 다시 대타로 출전했다. 올 시즌 최지만의 성적은 103타수 17안타 타율 0.165 5홈런 12타점 9득점.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텍사스는 7회초 선두타자 미치 모어랜드의 좌월 2루타, 카를로스 고메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모어랜드가 선취점을 올렸다.
LA 에인절스는 7회말 1사 후 C.J. 크론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제프리 마르테가 3루수 땅볼을 치고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안드렐톤 시몬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몬스가 1타점 중월 3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텍사스는 8회초 1사 후 아드레안 벨트레가 좌월 솔로포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LA 에인절스는 9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중전안타, 알버트 푸홀스의 야수선택 출루, 크론의 삼진으로 2사 1루 상황을 맞이했다. 에인절스 벤치는 쉐인 로빈슨 대신 최지만을 대타로 출전시켰다. 최지만은 샘 다이슨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8월 15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4경기만의 볼넷. 최지만은 곧바로 대주자 닉 버스로 교체됐다. 시몬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⅔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모어랜드가 3안타, 벨트레가 결승 솔로포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타일러 스켁스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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