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로커 김경호와 소울 보컬 김태우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작곡가 임종수 편'에서 김경호와 김태우가 맞붙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태우는 "'불후'에서 꽤 승률이 좋은 편인데 김경호와 함께 출연하는 날엔 항상 성적이 좋지 않다. 오늘은 김경호를 꺾고 꼭 우승하겠다"고 김경호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3월 방송된 '작곡가 故 박춘석 편'에서는 김태우는 뮤지컬 앙상블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426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지만 442점을 기록한 김경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4월 방송된 '작사가 김동찬 편'에서 김경호가 올킬로 우승, 함께 출연할 때마다 김경호가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김경호는 김태우의 선전포고에 오히려 여유롭게 응수해 긴장감을 더욱 조성했다. 또 승부에 뜨거운 열기를 불태웠다.
이날 김경호는 나훈아의 '고향역'을 선곡, 파워풀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샤우팅, 헤드뱅잉을 더한 화려한 무대 매너로 객석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무대를 장악했다. 김태우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해 풍부한 성량과 독보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전설과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경호와 김태우의 불꽃 튀는 가창력 승부는 1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서 공개된다.
[김경호와 김태우.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