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대포를 터뜨리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김태균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한화는 5타석 모두 출루한 김태균의 활약에 선발전원안타, 선발투수 장민재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묶어 14-0 완승을 따냈다.
김태균은 SK 마운드의 집중 견제 속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3차례나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외의 두 타석은 모두 안타를 때렸다. 특히 한화가 10-0으로 앞선 5회말 1사 3루에서는 문승원을 상대로 비거리 115m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의 올 시즌 17호 홈런이자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더불어 김태균은 올 시즌 117타점을 기록, 한화 역대 한 시즌 최다타점에도 한 걸음 다가갔다.
김태균은 경기종료 후 “1경기, 1경기가 중요하다. 매 타석에서 안타든, 볼넷이든 살아나가려고 한다. 내가 나가면 뒤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더불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매 경기 팬들의 응원이 지친 선수들에게 힘을 준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