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홈경기서 알라베스에 1-2 충격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승격팀 알라베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1-2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하게 됐다. 알라베스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올시즌 리그 첫 승과 함께 1승2무를 기록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알카세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네이마르와 투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니스 수아레스, 부스케츠,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디그니, 마티유, 마스체라노, 비달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실레센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알라베스는 전반 38분 데이베르송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이베르송은 오른쪽 측면에서 키코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느 후반 1분 마티유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마티유는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알라베스는 후반 19분 고메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고메즈는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알라베스에 고전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데니스 수아레스 대신 메시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19분과 후반 21분 이니에스타와 수아레스를 잇달아 교체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끝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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