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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주말 4연전 3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75승 66패)를 유지했다. 반면 밀워키는 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여전히 NL 중부지구 4위(63승 79패).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상대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5⅔이닝 무실점)과 구원투수 카를로스 토레스(1⅓이닝 무실점)에 막히며 7회까지 밀워키에 0-1로 끌려갔다. 이후 8회초 애덤 웨인라이트가 2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8회말 조니 페랄타와 랜달 그리척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대타 맷 아담스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콜튼 웡의 1타점 우전 적시타, 스티븐 피스코티의 2타점 2루타, 야디어 몰리나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전날 1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4점 차의 리드에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70경기 4승 3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에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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