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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내야수들의 실책, 실투가 겹쳐 홈경기 첫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인 채 강판됐다.
카스티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카스티요는 2⅓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카스티요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1회초 조동화의 안타,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린 카스티요는 최정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카스티요는 정의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까지 나와 첫 실점을 범했다.
1-1로 맞이한 2회초 역시 무난하지 않았다. 1사 후 김강민, 이재원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 카스티요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명기의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타 찬스서 송광민이 실책을 범해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카스티요는 3회초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은 게 불씨가 됐다. 카스티요는 폭투 이후 정의윤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정권에게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카스티요는 이어 김성현(안타)-김강민(몸에 맞는 볼)-이재원(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 1사 만루 위기서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에릭 서캠프가 이명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카스티요의 최종기록은 5실점(4자책)이 됐다.
카스티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서 6승 2패 평균 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는 지난달 28일 선발 등판,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승리투수를 챙긴 게 유일한 경기였다.
또한 카스티요는 홈경기에 6차례 등판 3승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홈경기 첫 패전 위기에 몰린 셈이다.
한편, 이날 전까지 선발투수들이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던 한화는 카스티요가 부진,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도 ‘4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파비오 카스티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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