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고픔을 호소하는 모습 마저 예뻐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는 해군부사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비상이함훈련, 소화방수훈련에 임하는 후보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영은 이함에 앞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지금 배가 고파서"라며 "간식 주십니까?" 하고 되물었다. 크게 외치라고 하자 "간식이 먹고 싶습니다" 하고 소리쳐 애잔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에 이시영은 "제가 이렇게 식탐 있는 사람이 아니고, 먹을 걸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어처구니 없어 했다. 그러면서도 간식 흥정에 성공하자 입가에 미소를 드리우며 숨겨진 먹성 본능을 드러냈다.
훈련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여군들은 온통 먹는 얘기뿐이었다. 특히 이시영은 "남자친구 면회 갈 때 왜 그렇게 맛있는 걸 가져가는 지 알겠다"며 "빈손이면 때릴 것 같다. 얼굴만 갖고 오면 진짜"라고 살벌한 식탐을 드러냈다. 솔비도 "바로 이별 아닙니까?" 하고 거들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시영은 이날 식탐에 지배를 당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지만 배고프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에이스답게 모든 훈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예뻐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 초코과자에 이은 또 다른 먹방이 기대가 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