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배선우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메이저 첫 우승컵을 따냈다.
배선우(삼천리)는 11일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 65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배선우는 김지영(올포유)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으로 향했다. 두 선수는 1, 2차 연장전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침내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배선우가 파에 그친 김지영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선우는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챙기며 우승상금 1억6천만 원을 손에 넣었다. 자신의 커리어 첫 메이저 우승이기도 했다.
이어 김지현(한화)이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7타를 줄인 김해림(롯데)과 김민지(AB&I재무)가 각각 단독 4, 5위에 자리했고, 이민영(한화), 이승현(NH투자증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성현(22 넵스)은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김효주(롯데)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12억897만 원을 뛰어넘었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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