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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박2일'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송혜교를 직접 볼 수 있을까.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양의 후예' 세트장에 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박2일' PD는 "이번 촬영은 해외에서 진행되는데, 다들 여권 가져오셨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반신반의하며 여권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 또한 PD의 트릭이었다. '태양의 후예'가 종영했지만 복원된 세트장에 가기위한 것으로, 의료봉사팀과 파견근무팀으로 팀을 나누어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차, 헬기를 타며 '태양의 후예' 배경이 된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극 중 가상의 나라, 우르크에 가던 중, "송혜교 씨가 정말 있는 것 아니냐"라고 설레발을 쳤다. 엉뚱한 캐릭터의 김종민은 "나 송혜교 있으면 진짜 고백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텅 빈 세트장 뿐이었고, 그 안에서 '1박2일' 멤버들은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한 각종 게임들로 점심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우르크에서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먹던 것에서 착안해 게임 성공 시 멤버들이 얻게 되는 점심식사는 삼계탕이었고 질 경우 전투식량이었다.
세트장에서 한참 게임을 진행하던 중 차태현은 "(송)혜교에게 이 게임을 사진 찍어서 보여주니까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방송 꼭 보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송혜교와 전화 연결을 했고 송혜교는 맑은 목소리로 그의 전화를 받았다. 점심을 먹던 '1박2일' 멤버들은 곧장 송혜교의 전화를 받기 위해 벌떡 일어났고 "안녕하세요"라며 깍듯이 인사를 했다. 송혜교는 "혈액형이 뭐예요?"라는 김종민의 '태양의 후예' 패러디 질문에 "인형?"이라고 센스있게 맞받아쳤다.
송혜교는 나와달라는 '1박2일' 멤버들의 환영에 "다음에 불러주면 출연하겠다"라며 출연 의지를 보였다. 최근 박보검에 이어 송혜교까지 차태현의 '1박2일' 섭외력이 빛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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