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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문제적 남자' 2PM 준케이가 감성 문학소년의 매력을 드러냈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78회에는 2PM 준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작곡, 작사 능력과 뮤직비디오 연출 등 뮤지션으로서 많은 활약 중인 준케이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문제적 남자' 멤버들 사이에 앉았다.
전현무는 "다수의 글짓기상을 받았던 경력이 있다. 한 분야에서 70개 분야의 상을 받은 게스트는 처음인 것 같다"라며 준케이의 수상 경력과 글짓기 능력에 감탄했다.
준케이가 과거에 쓴 시에는 어린 아이가 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숙한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에 관한 내용과 '베란다에 봄이 가득 찼다', '지우개야 미안해, 이제 이름을 꼭 붙여줄게', '가을바람이 지나가다 살짝 닫아주었구나' 등의 시적 표현들이 담겨있었다.
멤버들은 "중학교 3학년의 감성이 정말 아닌데"라고 말했고 준케이는 "성격이 수줍음도 많고 소심하고 조용했다. 사물을 보고 오랫동안 생각하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같은 문과 출신으로서 준케이의 작문에 "정말 표현력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과 깜짝 전화연결, 그는 준케이에 대해 "항상 센스가 있고 똑똑하다고 느낀 적이 많다"라며 칭찬했고 문제 풀기를 시작했다.
박경과 자리를 옮긴 타일러와 그의 옆에 앉은 김지석이 발군의 활약으로 문제를 척척 풀어나갔고 준케이 또한 뒤늦었지만 문제를 풀며 "맞다"라고 말했다.
'동물 열 마리를 찾아라' 퀴즈에서 모두가 막힌 마지막 단어에 집중하고 있던 준케이는 "오리"라며 답을 맞혔고 모두가 감탄했다.
준케이는 "문제를 푸는 모습들을 보면서,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섹시함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언제든 불러달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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