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을 입은 이용규가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부상자가 끊이지 않는 한화에 닥친 또 다른 악재다.
이용규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부상을 입었다. 3회말 타석에서 자신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은 것.
이용규는 곧바로 충남대병원으로 건너가 MRI 촬영을 했고, 근육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한화는 12일 오전 9시 김포-하데나 편을 통해 이용규를 일본으로 보냈다.
한화 측은 이용규의 몸 상태에 대해 "이지마치료원에서 염증치료를 할 예정이다. 복귀시점은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용규는 일단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2연전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화 측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전에서 박정수의 공에 맞으며 입었던 종아리근육 파열만큼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당시 이용규는 복귀까지 약 3주가 소요된 바 있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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