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훈 감독,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49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상훈 감독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오상훈 감독은 지난 11일 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오상훈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5년 영화 '본 투 킬'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작업으로 영화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3년 '위대한 유산', 2005년 '파송송 계란탁'과 2012년 TV조선 드라마 '지운수대통' 등 세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인은 최근 영화 '그린자켓'으로 11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렸으나 제작사와의 이견으로 연출직에서 하차,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 = '파송송 계란탁', '위대한 유산'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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