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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예정화는 검의 양날 같은, 극과 극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섹시한 이미지로 워너비라 불리는가 하면 악플에 시달리기도 한다.
“악플요? 엄청 많아요. 다 보려고 해요. 나쁜 이야기도 있지만, 그 중에는 제가 진짜 고쳐야만 하는 지적들도 있어요. 악플을 보며 그런 것들을 고쳐나가고 있어요. 물론 좋은 댓글도 많이 보고 기억하고 있는데, 악플을 보고 고쳐나가는 부분도 많죠.”
예정화가 본격적으로 방송에 데뷔한 건 약 1년 3개월 정도. CF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부산에서 약 2년 동안 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던 예정화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방송에 출연한지 1년 반도 채 되지 않은 현재 믿고 보는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은 셈.
“짧은 시간 안에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노력해야 하고 부담도 느껴요. 지난해 예능을 하다 뷰티 프로그램 MC를 맡게 됐는데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어요. 공부를 많이 하고, 말도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 때부터 얼굴을 많이 내비치는 것보다 배제할 건 배제하고 준비된 상태에서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예정화는 특히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KBS 2TV ‘배틀트립’ 등이 그랬다. 차가운 도시 여자 같은 이미지의 예정화가 허당기를 내보일 때, 인간미 넘치는 2% 부족함을 발산할 때 많은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냈다.
“절 언제까지나 불러주시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요. 계속 노력하고 발전해야죠. 중국어도 공부하고 있고 책이나 신문도 많이 읽으려 노력 중이에요. 제가 오래 있고 싶다고 해서 오래 있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면 계속 만나 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예정화는 최근 마음에 꼭꼭 숨겨 놓고 남몰래 준비해 온 연기에 대한 꿈에 도전 중이다.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며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또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는 고심 중이다.
“그것 자체가 행복한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뭔가를 할 수 있고. 지금 보여주지 않았던 다른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니까요.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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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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